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1일 ‘2023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는 ‘미래산업으로서의 전통의약’이란 주제로 10개국 28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각국의 전통의약 정책과 제도,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전통의약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호주 로열멜버른공과대학교 헤더 그레인(Heather Grain) 교수와 국제동양의학회 최승훈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전통의약이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컨퍼런스는 총 6개 세션으로 개최되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전통의약 품질 강화 정책과 협력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적용과 활용 △한의약 해외진출 전략 및 사례 공유 △최신 한의 임상기술 △한의약 기반의 감염병 후유증 대응 사례 및 성과 세션을 마련했다. 이밖에 대한한의학회는 한중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각국 정부 관계자, 전통의약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와 논의를 통해 세계 전통의약이 미래 의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전통의약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 지식을 공유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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