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빈(배송 로봇)이 싣고 있는 건 입주민을 위한 웰컴 기프트입니다."
22일 '집코노미 박람회 2023' 현대건설 부스에 있는 배송 로봇이 계단을 하나씩 오른 후 제품을 직접 보여주자 이를 지켜보던 방문객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200여개 부스)가 참여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유망 분양단지뿐 아니라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최고급 주거 단지 '라브르27'도 큰 주목을 받았다. 강남구 삼성동 옛 대웅제약 사택 부지에 연면적 2만2449㎡, 지하 5층~지상 7층, 2개 동 총 27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뛰어난 설계와 혁신적인 커뮤니티를 보유한 단지다.
현대건설이 내달 경기 시흥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거북섬 앞 바다와 인접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단지로 주목받았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와 전용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거복합단지다. 시화MTV의 스트리트몰과 거북섬 복합시설(예정), 인근 홈플러스 및 웨이브파크, 시화나래 둘레길 등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초·중·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봉천 제4-1-2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8~59㎡ 101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반경 1.2㎞ 내에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강남역,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2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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