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5일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주민투표 건의 등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2026년 7월 출범이 목표다. 김 지사는 한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잠재력이 풍부한 경기북부를 독립시켜 개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행안부가 건의를 받아들이면 주민투표 공표, 지방의회 의견청취, 발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2월께 투표가 가능하다. 내년 4월 총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주민투표를 서둘러야 이번 21대 국회 회기 내에 법안을 심사할 수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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