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의 해안도로인 새천년도로 변에 더 시에나 삼척 리조트가 들어선다.
21일 삼척시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시에나 삼척과 삼척시가 ‘새천년해안도로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시에나 삼척은 정하동 새천년도로 변에 있는 옛 펠리스 호텔을 부수고 오는 2027년까지 8100억원을 투입해 호텔, 풀빌라, 수영장 등으로 이뤄진 사계절 휴양 리조트를 조성한다. 리조트가 들어서는 부지 면적은 5만2500㎡이고 객실 수는 총 180개로 삼척시는 더 시에나 삼척 리조트 건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척시와 시에나 삼척은 호텔, 리조트, 풀빌라 등 체류형 관광숙박시설 조성과 오션트레일, 레포츠 등 관광레저 기반구축, 경관?휴먼?체류를 결합한 삼척 관광 연결 거점의 정라유원지 개발 전반에 대하여 상호 협력을 하게 된다.
삼척시는 리조트 건립을 계기로 삼척해수욕장에서 삼척항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4.6㎞ 길이의 새천년도로를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동휴 더 시에나 그룹 회장은 “삼척에 단순히 숙박시설만을 짓는 게 아니다. 삼척에 국내 최고의 리조트가 자리잡는 것은 물론 삼척의 경제, 문화, 예술 등 여러 부분에 같이 스며들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좋은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인성 시 경제진흥국장은 “민선 8기 들어 갖는 첫 대규모 민간 관광 투자이다”며 “리조트 건설은 도심권 해안관광벨트 핵심 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올해 6월 제주에 더 시에나 리조트를 오픈했으며, 8월에는 서울 청담동에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을 오픈했다. 리조트와 컨셉을 함께하는 골프 앤 리조트 패션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호텔, 리조트 레저 산업뿐만 아니라 패션 의류 업계까지 넘나들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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