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A 인증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주관하는 임상검사실에 대한 표준 인증이다. 질병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해 인체 유래 표본을 시험하는 검사실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 실험실 개발 검사(LDT) 서비스 운영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의 검체 분석을 위해 필요한 표준 인증이다.
일본 CGI는 1990년 설립돼 미국 병리학회(CAP), ISO 15189 등 검사실 품질과 관련 인증 제도를 일본 최초로 도입한 검사실 품질 관리 컨설팅 기업이다. CGI는 올 상반기 기준 일본에 존재하는 네 곳의 클리아랩의 인증을 전부 지원했다.
GxD와 CGI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까지 GxD의 CAP 인증을 완료하고, CLIA 인증 획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GxD의 CLIA 인증 획득을 통해 일본 내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시험에 대한 단일세포(싱글셀) 분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지니너스는 ‘싱글셀 CRO’라는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며 “2024년은 GxD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싱글셀 CRO 시장 진출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지니너스는 지난 3월 제약사 대상 임상 샘플 분석을 위한 싱글셀 CRO 서비스인 ‘DrugGPS’를 출시했다. 지난 7월 일본 자회사 GxD를 설립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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