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유,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귀성길 충전 인프라 지원

입력 2023-09-25 15:53   수정 2023-09-25 15:54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를 운영하는 티비유(대표이사 백상진)는 오는 28일~29일 양일 간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 차량을 휴게소에 배치해 별도 충전기 설치 없이 신규 충전 인프라 도입이 가능한 ‘이동형 급속 충전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옥산휴게소 부산방향(하행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전기차 사용자들의 충전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약 100km 주행 가능한 충전량(20kWh)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형 충전 서비스는 최대 출력 90kW로 20kWh(100km 주행 가능거리) 충전 기준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어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 인프라 부족 및 충전기 고장으로 인한 ‘충전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비유는 지난 설 연휴 기간에도 환경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시범 서비스를 경험한 전기차 오너들은 “명절에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불안했는데, 충전기 이용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충전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나 충전소가 없는 주택단지 같은 곳에서도 이동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만족감을 표현했다.

티비유는 국내 최초로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시장에 도입한 스타트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는’ 배터리팩과 결합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탑재한 차량이 이동해 전기차에 충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충전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 앱을 통해 서울/경기/인천/포항/제주에서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지역 확대 준비를 통해 내년에는 전국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9일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4년 전기차 충전기 구축 지원 총 예산안에는 ‘이동형 신기술 충전기 보급’ 항목이 신설됐다. 내년부터 민간 업체를 지원해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상시로 운영할 계획이며, 총예산 300억 수준이다.

티비유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형 신기술 충전기 보급 지원 예산 편성으로 이동형 충전 서비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이동형 충전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세차, 점검 등의 부가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더 높은 편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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