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네 번째)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았다. 방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동 중기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다섯 번째)과 면담하며 경제단체 소통 행보에 나섰다. 방 장관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계와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방 장관은 면담에서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 고용의 80.9%를 차지하는 한국 경제의 근간”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 장관이 실물경제 주무부처인 산업부 장관이 돼 중소기업계의 기대가 크다”며 “중소기업계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상훈 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영남 노바스이지 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