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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가장 비관적이었던 구겐하임은 “마이크로소프트(MSFT) 는 생성AI의 잠재적이익이 매우 강력하다”며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겐하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쟁하기엔 너무 강력한 생성AI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구겐하임의 분석가 존 디푸치는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다루는 분석가 가운데 유일한 '매도'의견을 고집하던 분석가였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AI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믿지만, 대규모 수익 창출의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단정하기 이르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는 생성AI가 본격적인 매출을 내주기 전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독점적인 지위를 배경으로 계속적인 이익을 내주는 효자 사업부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져가 거시경제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업의 가격 인상과 거래 갱신으로 손실은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분석가는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 4분기 실적 보고에서 애져 클라우드 및 윈도우 PC사업의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고 밝힌 후로 주가가 6.9% 하락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한 투자 기대감에 힘입어 여전히 올해 32% 상승한 상태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를 다루는 분석가 54명 가운데 적극 매수는 21명, 매수는 26명, 중립은 6명이다. 평균 목표 주가는 386.95달러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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