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 26일 18:0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바이오 기업 에스엘에스바이오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37억원 수준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기관 640곳이 참여해 경쟁률 235대 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당초 희망 공모가격 범위를 8200원~9400원으로 제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대부분 희망 공모가격을 하단과 하단 미만을 제시하면서 공모가격이 하단보다 낮게 책정됐다. 기관 640곳 가운데 567곳(88%) 공모가 하단과 하단미만을 써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은 건수로 6.88%, 신청 수량으로 16.64%로 나타났다. 수요예측 경쟁률에 비해 의무 보유확약 건수가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 15일 확약에 그쳤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전체 53억원(77만주)을 청약 받는다. 이 가운데 일반 투자자 청약 규모는 13억원(19만2500주)이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은 다음달 10~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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