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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103.0을 기록, 4개월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한달 전인 8월의 108.7에서 한달 사이 5.7포인트나 급격히 하락한 103.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이 지수가 10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정치권의 예산 교착에 따른 정부 셧다운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소비자 신뢰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이 지수는 연초의 약세에서는 반등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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