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류머티즘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일본에서 휴미라가 보유한 주요 적응증들에 대해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유플라이마는 일본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총 47개의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이 일본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은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등 네 개로 늘었다.
셀트리온은 이번 유플라이마 허가로 앞서 진출한 램시마와 함께 강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제품군을 구축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에서 영향력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가 허쥬마와 램시마가 구축한 일본 시장 내 위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성공을 거둔 제품의 사례를 분석해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해, 유플라이마를 일본 시장에 최대한 빨리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는 허쥬마처럼, 유플라이마도 빠른 시간 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허가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아달리무맙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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