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god가 열고, 영탁이 닫는다…'흥 폭발' 추석 안방 1열 [이슈+]

입력 2023-09-28 07:21  


올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할 음악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신명 나는 트로트 장르를 중심으로 화기애애한 추석 분위기를 한층 돋울 전망이다.

연휴의 시작인 28일 그룹 god와 가수 김호중이 포문을 연다. KBS2는 오후 8시 50분 추석 특집 프로그램 'ㅇㅁㄷ 지오디'를 통해 지난 9일 열렸던 god의 콘서트 현장을 전한다. 'ㅇㅁㄷ 지오디'는 KBS 개국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god의 명곡 릴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god 콘서트는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만큼 공연을 보지 못했던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TV조선은 오후 10시 추석 특집 콘서트 '그레이트 김호중'을 선보인다. 지난 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 공연을 그대로 브라운관으로 옮겼다. 성악을 전공한 김호중의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콘서트와 어울리는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도 준비돼 기대를 모은다. 가상과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무대 연출도 기대 포인트다. 제작진은 AR 증강현실을 활용해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새로운 무대 배경을 생성했다고 강조했다.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진한 트로트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명절 때마다 대기획 시리즈를 준비했던 KBS는 이번에 김연자·진성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했다.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 만월만복'을 통해 둘의 듀엣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KBS국악관현악단·KBS관현악단의 연주가 더해진 풍성한 사운드에도 기대가 모인다. KBS 빅쇼는 이전에도 나훈아, 조용필, 이미자 등 레전드들을 초대해 화제를 모았다. 앞선 한가위 특집 역시 2020년 나훈아, 2021년 심수봉으로 호평받았던바 이번 김연자·진성 조합으로도 '특집쇼 명가'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을 열었던 주역인 '미스트롯' 진·선·미 송가인, 정미애, 홍자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TV조선은 우리의 국악 소리, 부모님을 향한 사랑, 신나는 퍼포먼스까지 세 사람의 매력을 한데 모은 특집 콘서트 '꽃'을 밤 10시에 방송한다. 정통 트로트는 물론 댄스 트로트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접할 수 있다. 스페셜 게스트로 '미스트롯2'에서 선으로 선발된 홍지윤도 출연할 예정이다.


10월 1일에는 영탁이 나선다. 채널A는 오후 8시 40분 추석 특집으로 '2022 단독 콘서트 탁 쇼'를 방송한다. 지난해 7월부터 개최돼 11월까지 서울, 인천, 대구, 대전, 창원, 부산, 전주, 안동을 거쳐 다시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이어졌던 영탁의 전국 투어 단독 공연을 그대로 안방극장으로 들여왔다. '미스터트롯' 이후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영탁의 매력과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다시금 느껴볼 기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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