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와 ‘학년별 학생 맞춤 경력관리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의 주요 내용은 호텔·카지노학과를 주축으로 △학년별 호텔 직무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딜러 직무 분야의 인재 양성 △학생 개개인의 요구를 반영한 경력관리 △취업 연계 프로그램 시행이다.
1학년 학생에게는 파라다이스 시티 브랜드반 운영을 통해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기업을 총체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시티 현직 근무자의 특강과 호텔 투어 등을 진행하며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학년은 고용노동부 주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에 호텔리어, 카지노딜러 양성 학습기업으로 참여한다. 학생의 현장경험 확대 및 졸업과 동시 정규직 취업을 연계한다. 카지노 딜러 직무 일학습병행은 전국에서 경인여자대학교에서만 시행된다.
경인여대는 내년부터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딜러 직무 분야의 일학습병행제를 모두 실시한다. 학사학위 4년제 과정을 운영하는 호텔?카지노학과의 특성을 고려해 학사학위 3, 4학년을 대상으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딜러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에는 현장에서 유급으로 실무기술을 익혀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희 경인여대 산학협력처장은 “두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하고 협업하여 호텔, 카지노 산업 및 복합리조트의 고용 활성화 뿐만 아니라 인천시 인재 양성과 경력개발에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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