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운행하는 공항철도는 인천공항1터미널역의 직통열차 승강장에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 예술품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공항철도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 승강장 벽면과 기둥을 ‘꽃문양으로 표현한 한국의 사계절’과 청사초롱, 부채 등의 한국전통문화 작품을 설치했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나타낸 것이라는 게 공항철도 측 설명이다.
인천공항1터미널역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을 포함하여 하루 평균 3만4000여 명이 이용하는 역. 한국에 여행 온 외국인들에게 열차를 기다리면서 한국 전통미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열차가 도착할 때 울리는 국악 안내방송과 함께 이용객에게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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