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의 거북이 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광주 6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4시간 20분이다.
이날 오후 2시와 비교해 부산·울산·대구는 소요 예상 시간이 5∼10분가량, 대전은 30분, 광주는 1시간가량 늘어나는 등 정체가 심화하고 있다.
이른 퇴근을 하고 귀성길에 나선 차량까지 더해지면서 이날 오후 6∼7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8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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