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마산항 4부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2만톤(t)급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1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시 46분께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5척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현장에 약 2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했으며 유합착제 등으로 잔류 기름을 수거 중이다.
해경은 A호가 200t급 급유선 B호에서 연료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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