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극장가에서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이 승기를 잡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기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101만318명을 기록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 빈틈없는 캐스팅 라인업,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액션까지 전 세대의 취향을 완벽 저격했다는 평이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 오피스 1위를 수성, 흔들리지 않는 막강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휴 첫날인 지난 9월 28일 하루동안 19만 관객을 동원하며 가파른 흥행 상승 곡선을 그린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30일까지 3일 간 77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올 추석 극장가를 화끈하게 휩쓴 적수 없는 흥행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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