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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의 3분기 차량 납품 대수가 월가 예상치에 못미치는 435,059대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 전기차 납품 대수가 435,059대, 생산이 430,488대라고 이 날 발표했다. 납품대수는 월가의 컨센서스인 461,000대에 크게 못미친다.
테슬라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2.6% 하락한 243달러에 거래중이다.
2022년 동기에 차량 납품은 343,830대, 생산은 365,923대를 기록했었다.
지난 분기에 테슬라는 납품 466,140대, 생산 479,700대를 보고했다.
회사는 “최근의 실적발표시 발표했던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한 예정된 가동 중지 시간으로 인해 연속적인 물량 감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약 180만대 판매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스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가 ”올해도 180만 대의 차량 인도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여러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한 여름 폐쇄”로 3분기 생산량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기 트럭인 세미의 생산 또는 배송 수치를 아직 보고하지 않았으나 초기 고객인 펩시코에 완전 전기 트럭을 일부 배송했다.
테슬라는 배송 발표시 모델S 및 X 차량과 모델 3 및 Y 차량 이라는 범주로 분류하지만 개별 모델이나 지역별 수치는 보고하지 않는다. 배송은 회사가 보고한 판매와 가장 가까운 근사치이다.
테슬라는 3분기 내내 재고 차량과 기존 모델의 가격을 인하해 경쟁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도록 압박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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