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이상용)은 한양 MBA(경영학 석사), 프로페셔널 MBA, 인터내셔널 MBA 등 3개 과정 18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180여 개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 전반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의료 경영, 정보기술(I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친 특성화 트랙을 운영하는 한편 실무 중심 교육을 지향하는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세계 대학들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무 중심 교육 특화 MBA
한양 MBA는 최고경영자(CEO) 양성을 목표로 조직 인사, 회계, 재무 금융, 글로벌비즈니스, 경영 전략·벤처, 경영 정보, 마케팅, 기업 경영 등 9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기본 트랙인 기업 경영은 전공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로운 과목 설계를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정이다. 다른 한양 MBA 트랙의 공통 필수 및 전공 선택과목을 이수할 경우 해당 트랙과 기업 경영 트랙을 함께 이수한 것으로 인정되는 만큼 학생들의 선택 폭이 넓다.프로페셔널 MBA 과정은 산업별로 특화된 경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과정이다. 의료 경영, 금융투자, 디지털 비즈니스, 문화예술 경영 등 6개 트랙을 제공한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ESG 트랙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트랙에 ESG 투자 및 평가 관련 실무 전문가들이 팀으로 강의하는 새로운 교육방식을 도입해 기업과 경영의 본질적 변화를 주도할 국내 최고의 ESG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MBA 과정은 국제화 경영인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KABS(Korea and Asia Business Studies) 트랙은 한국·아시아 지역의 문화와 지역 특화 경영자 양성을 위해 마련된 영어 전용 트랙이다. 한양대 교수진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유명 교수진이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GBM(Global Business Management) 트랙은 기업 중간 경영진의 교육 수요에 특화된 과정이다.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국제적 지식과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BM 트랙을 수강하는 학생은 미국이나 유럽의 글로벌 경영대에서 복수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실무 중심 교육’에 무게를 두고 교육과정을 구성·운영 중이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관련 기술을 능숙하게 활용하는 실무 중심적 교육을 추구한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경영 인재로 발돋움하길 꿈꾸는 사람,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자신의 경력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졸업생 청강 제도 운영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금 제도, 활발한 동문 네트워크와 함께 서울 시내 어디에서나 지하철을 통해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MBA 원우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전체 재학생 친목 행사, 기수별 친목 행사, 학술대회, 명사 초청 강연 등도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자랑하는 요소로 꼽힌다.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졸업한 학생들도 필요한 경우 학교로 돌아와 9학점까지 청강이 가능한 ‘졸업생 청강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관계자는 “한양대 MBA에서는 일시적인 MBA 교육이 아닌, 평생 공부하는 한양 MBA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과정 외 부대 프로그램도 풍부한 편이다. MBA 재학생과 동문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경영연구, 골프, 등산, 레저, 밴드, 스포츠, 야구, 투자, 영어회화, 헬스, 사회봉사 등 다양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여가생활의 즐거움과 인적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매 학기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4학년도 전기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지원서 접수는 11월 10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2일 저녁에는 한양대 서울캠퍼스 경영관에서 지원자들을 위한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전형 진행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