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추석 연휴를 전후로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소외계층에 추석 명절음식키트를 지원하고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동태포와 소고기 등으로 구성된 '명절음식키트' 1000박스(2억원 상당)를 제작해 지역소외계층과 6·25참전용사 4만명에게 전달했다. 명절음식키트 지원은 설과 추석 명절음식에 필요한 키트를 제작해 전국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밥상을 책임지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또 중기중앙회는 전통시장 등 수산물 유통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범중소기업계 '수산물 소비 촉진 전국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김기문 회장 등 중기중앙회 회장단은 인천종합어시장을 찾아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중기중앙회는 수산물 단체급식 제공, TV홈쇼핑의 수산물 판매방송 확대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 수산물 소비·기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별로 추석맞이 전통시장 수산물 장보기 행사가 열렸다.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달 21일 서울 송파구 풍납전통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구매하고 성북구 종암동 주민센터에 800명분의 명절음식키트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수산물 유통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노력이 내수부진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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