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4일 신개념 지능형 설계를 적용한 트랙터와 카고용 타이어 'KXA17'과 전기버스 플랫폼과 패턴을 적용한 'KCA31' 등 신제품 4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 KXA17(12R22.5)은 중장거리 트랙터와 카고 차량을 위한 전륜용 타이어다. 회사 관계자는 "마모율별 요구 성능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신개념 지능형 패턴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한 RCB 기술과 3차원 사이프 통계를 통해 마일리지와 연비를 향상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보증 제도를 반영해 컷과 코드절상 등 운전자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항목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버스(EV) 전·후륜용 타이어인 KCA31(275/70R22.5)은 EV 특화 전용 플랫폼과 패턴 설계로 기존 제품 대비 하중 지수를 상향시켰다. 이를 통해 고하중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하고 마일리지를 증대시켰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신제품에 EV용 신규 컴파운드를 개발해 회전저항과 접지력을 개선하고 환경부 친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5톤 카고 후륜용 'KXD10+(245/70R19.5)은 연비가 뛰어난 세미블록 패턴을 적용해 마일리지를 향상하고 균일한 마모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구동축에서의 견인력과 제동력도 높였다.
시외버스용 전륜 타이어 KRA53(11R22.5)은 넓은 트레드 적지 폭을 적용해 마일리지를 개선하고 운전자의 고속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임병석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상무)은 "신제품은 금호타이어의 TBR 기술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내구성, 마일리지, 환경친화적 성능을 갖췄다"며 "고객 만족은 물론 제품에 대한 신뢰와 경쟁력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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