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촌동 김산영오픈스튜디오에서 오는 10일 김산영 작가의 개인전 ‘시월, 몽매간’이 개막한다.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개방해 생활과 작업 세계를 두루 볼 수 있는 전시다. '우주대탐험', '녹고 흐르는 것', '넌더리(non dirty)' 등 10여년 동안 그린 그림 70여점이 관객들을 맞는다.
김 작가는 "사람, 관계, 연결, 움직임, 얽히고설킨 마음 등 갖가지 주제로 긴 시간 일상에서 수집해온 이야기를 담았다"며 "전시장이 아니라 작업실인 만큼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오후 1~6시 예약 후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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