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사진 오른쪽) 화성시장은 5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에서 권칠승 지역위원장을 비롯 도의원, 시의원 등과 문화시설확충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정명근 시장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비롯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당정협의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문화시설확충, 도로개선, 공원조성 등 생활 인프라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논의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에 관련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먼저 지역의 주요 현안인 문화예술타운 조성과 관련해 주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대규모 공연장 설치를 검토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지역의 랜드마크화 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 집합 장소에 버스킹 공연도 기획해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시도 31호선(장안대-왕림교차로)과 상기-내리 간 도로확포장 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관련 사업비를 최우선적으로 편성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기배동 고금산 공동묘지의 공원화 추진도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이 밖에 ▲기배동 작은도서관 신설 ▲여성이 안전한 화성만들기 ▲화성시 걷기 활성화 ▲공원 내 쿨링포그 설치 ▲대학교 유휴부지에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등의 안건이 함께 논의됐으며,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권칠승 위원장은 “주민 여러분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만족도 높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정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며, 지역위원회에서는 시 예산이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명근 시장은 “경기 불황으로 내년도 예산이 예년과 다를 것으로 우려되지만, 지역의 주요 현안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특별히 신경쓰도록 하겠다”며, “예산이 적정한 곳에 쓰이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효율적인 시정 운영으로 주민 여러분께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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