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오후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벌인 슈퍼 라운드 1차전에 선발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 맹타에 힘입어 일본을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1위 대만에 져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올라온 한국은 합산 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역시 조별리그에서 중국에 충격의 패배를 당해 1패를 기록 중이던 일본은 2패로 처졌다.
슈퍼 라운드 결승 진출팀의 윤곽은 이날 오후 열리는 대만(1승)-중국(1승) 경기 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5일 전적(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
▲ 야구 슈퍼 라운드 1차전
일본(2패) 000 000 000 - 0
한국(1승 1패) 000 001 10X - 2
△ 승리투수 = 박세웅 △ 세이브투수 = 박영현
△ 패전투수 = 가요 슈이치로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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