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주택 장기임대 사업 추진

입력 2023-10-05 17:57   수정 2023-10-06 00:4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숙박 공유 플랫폼 기업인 에어비앤비가 주택 장기 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미국 뉴욕시를 비롯한 세계 대도시들이 숙박 공유 규제에 나선 가운데 신사업으로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강점을 보인 분야인 여행을 넘어서는 게 에어비앤비의 목표”라고 했다.

체스키 CEO는 에어비앤비가 내년부터 최장 1년간의 장기 주택임대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예약 중 30일 이상의 장기 숙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불과하다며, 장기 임대를 “엄청난 기회”라고 평가했다. 체스키 CEO는 또 렌터카, 팝업 레스토랑(축제 기간이나 건물 공실이 발생할 때 잠시 들어서는 식당)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대도시 가운데 일부가 숙박 공유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뉴욕시는 자신의 주택이나 아파트를 30일 미만 단기 임대하는 뉴요커에게 관광세·판매세·호텔세 등을 부과하고, 임대인의 개인정보 및 임대수익 신고를 의무화하는 규제안을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호주 빅토리아주는 단기 임대 숙박료의 최대 7.5%를 부과금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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