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05일 18:4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콜마홀딩스가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1주의 비율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무상증자 결정에 따라 보통주는 현재 1838만4760주에서 3676만9520주가 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0일이다. 신주 상장은 내달 20일로 예정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 계획 이행의 일환이다. 증자비율을 당초 계획했던 '50% 이상'에서 '100%'로 확정했다. 무상증자 재원은 전액 자본잉여금을 활용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1월 53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8월엔 발행주식총수의 1%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30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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