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사업 대상 공원은 율목, 화도진, 승기, 서부산단공원 등이다.
시는 2024~2025년 전면 재정비(리모델링)가 필요한 8개(각 구별 1개소) 공원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내 노후 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2022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 관내 740여 개 공원 중 조성된 지 20년이 넘는 230여 개 공원을 선정해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원도심 지역의 공원 면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시설이 노후한 경우가 많아 공원의 기능을 다양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 노후 공원 재정비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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