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무는 고려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생물과 생물법제학으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마친 GMP 전문가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옛 녹십자백신)를 시작으로 한미약품, GC녹십자를 거치며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 백신 개발, 베트남 백신 공장 건설, 북경한미 파일럿 플랜트 설립, 기업부설 바이오 공정 연구소 설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근까지 차바이오랩에서 대표를 역임했다.
신임 최 전무는 “바이오 공정개발 및 생산, 플랜트 건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메디톡스의 글로벌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 오송 제2공장은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해 cGMP 인증을 추진 중인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전용 생산 설비다. 메디톡스는 오송 제2공장과 제3공장을 글로벌 진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으로, 해외 국가별 진출 전략을 수립해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은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BLA)한다는 목표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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