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조던 위원장은 훌륭한 하원의장이 될 것”이라며 “나는 그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친(親)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강경파들의 ‘반란’으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지난 3일 해임된 뒤 조던 위원장과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던 위원장은 매카시 해임을 주도한 공화당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단기간 하원의장직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인터뷰했지만, 자신과 가까운 조던 위원장을 지지하는 노선을 택했다. 미국 하원의장 선거는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다. 하원의장은 과반을 득표해야 하기 때문에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에서 의장이 배출될 전망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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