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이노블록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도형 대표(53)가 2018년 9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블록체인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김 대표는 올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민간분야 블록체인 기술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노블록은 2018년 설립부터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DID, 얼굴인식, 바이오인증 등 융합기술을 토대로 주주총회와 전자투표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하고 있다.
이노블록이 현재 개발한 플랫폼은 v1.0(GS)와 이노보팅 v1.0(GS)이다. 2020년 개발돼 나라장터에서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노보팅은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솔루션으로 주주총회와 함께 통합 플랫폼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얼굴인식, 바이오인증, DID 신원인증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확인, 투표, 위변조검증, 통계 등의 기술이 제공됩니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의 안전성, 성능, 확장성, 보안성을 이미 고객사로부터 검증받았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위한 필수 제품인 이노블록 플랫폼은 보건복지부, 산림청, 인천항만공사 등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노보팅은 영어, 중국어, 몽골어 등의 언어로도 제공됩니다. 전시회 부스를 이용한 오프라인 마케팅과 더불어 SNS 위주의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이노블록은 자본금 10억원으로 출발한 회사입니다.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진정성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블록체인 제품군에서 2개 이상의 제품이 나라장터에 등록된 기업이 많지 않습니다. 이노블록은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내고 있으며, 기술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많은 기업이 ICO, IEO에 주력할 때 이노블록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주력해 제품화했다”며 “이 제품이 공공기관에 납품돼 서비스로 제공될 때 행복과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노블록은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2서울핀테크랩 멤버십 기업에 뽑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의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로 여의도(서울핀테크랩)와 마포(제2서울핀테크랩)에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대기업 협력, 마케팅,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한다.
김 대표는 “사무실 공간부터 블록체인 교육, 회계, IR 서비스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토큰증권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다”며 “토근증권 시장에 기술 기업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8년 9월
주요사업 :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성과 : 보건복지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산림청 등 제품 공급 실적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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