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북한으로 끌려가 강제노역 등 고초를 겪다 탈북한 국군포로 한병수 씨가 지난 8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의 별세로 국내에 생존한 귀환 국군포로는 11명이 남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고인은 강원 홍천에서 태어나 1951년 12월 육군 8사단 21연대 3대대로 입대했다. 정전협정을 한 달 앞둔 1953년 6월 북한군에 포로로 붙잡혀 끌려갔다. 이후 함경남도 단천에 거주하며 수십년간 강제노역을 한 끝에 2002년 중국을 경유해 귀환했다.
6·25전쟁 당시 북한으로 끌려가 강제노역 등 고초를 겪다 탈북한 국군포로 한병수 씨가 지난 8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의 별세로 국내에 생존한 귀환 국군포로는 11명이 남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고인은 강원 홍천에서 태어나 1951년 12월 육군 8사단 21연대 3대대로 입대했다. 정전협정을 한 달 앞둔 1953년 6월 북한군에 포로로 붙잡혀 끌려갔다. 이후 함경남도 단천에 거주하며 수십년간 강제노역을 한 끝에 2002년 중국을 경유해 귀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