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6명 및 트레이니 9명 참가, 3년간 현장 실무수업과 학교 이론수업 병행
-2019년 아우스빌둥 도입 후 현재까지 총 67명 이수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독일식 일·학습 이원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5기 발대식은 지난 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이번 기수는 트레이너 6명과 일반정비, 서비스 어드바이저 직군에 선발된 트레이니 9명이 진행한다. 2019년에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도입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현재까지 총 67명의 트레이니를 배출했다.
아우스빌둥은 기업현장에서의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30%)을 결합한 독일의 직업교육제도다. 자동차 정비 부문에 특화한 '아우토-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교육 과정이 국내에 먼저 도입된 후, 산업계 요구에 따라 2021년도부터 자동차 도장기술자 양성을 위한 '아우토-라키어러(Auto-Lackierer)', 자동차 판금기술자 부문 '카로세리-메카니커(Karosserie-Mechaniker)' 교육 과정을 추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동화로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맞춰 EIP(electrically instructed person)와 HVT(high voltage technician) 등 고전압 기술 교육을 일반 정비 커리큘럼에 추가했다.
올해부터는 자동차의 유지관리 또는 수리 옵션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 증진을 지원하고 요구에 응대하는 서비스 어드바이저 직군을 신설했다. 특히 아우스빌둥 최초로 여성 트레이니가 이 부문에 참가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스빌둥은 독일 아우스빌둥 전문가에게 2주 동안 100시간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받은 정비기술자가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트레이니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트레이니들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공식 판매사와 근로계약을 체결, 3년간 급여를 받으며 훈련을 받게 된다. 전 과정을 마친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와 함께 아우스빌둥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시승]독일 세단의 정수, BMW 5시리즈
▶ [하이빔]배터리 선택은 제조사, 완성차 선택은 소비자
▶ BYD, EU 보조금 조사에도 유럽 성장 계획 고수
▶ 중동 전쟁, 전기차 반전 가능할까
▶ [하이빔]배터리 선택은 제조사, 완성차 선택은 소비자
▶ BYD, EU 보조금 조사에도 유럽 성장 계획 고수
▶ 중동 전쟁, 전기차 반전 가능할까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