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의 3분기 잠정 순매출이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 1분기 163억원에 그치던 카지노 순매출은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9월까지 연간 누계 기록도 처음으로 1000억원대(1003억원)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350억원에 비해서는 3배 가까운 성장세(186%)다.
카지노 이용객수에 있어서도 3분기 6만3653명으로 전분기(3만9306명)보다 62% 급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이 이어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어진 골든위크 랠리에서 더욱 극대화됐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부문도 3분기 별도 기준 373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분기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단체관광의 본격적인 재개와 맞물려 10월부터는 정저우, 허페이 등 10개 주요 도시가 추가되고 홍콩 마카오 등이 증편되면서 제주 해외직항 노선이 주 153편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10월에는 카지노 부문에서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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