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은 지난달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이행평가’에서 감사장(법인)과 표창장(개인)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친환경공사장 이행평가는 시내 공사 현장 내 비산먼지 발생 저감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이어가는 건설사와 환경관리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친환경공사장 운영에 대한 자발적 협약을 맺은 12개 건설사와 101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친환경공사장 참여도와 이행률을 기준으로 이행평가를 진행했다.
DL건설은 이번 평가 중 법인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평가 기간 동안 서울시 소재 협약 참여 현장을 포함한 전 사업장의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조치 의무화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성실히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DL건설은 이 외에도 △공사차량 실명제 운영 및 현장교육 실시 △현장 주변도로 1일 2회 이상 전담 살수 조치 △야자매트 추가설치 및 주기적 살수 시행 △사물인터넷(IoT) 활용 미세먼지 실시간 관제 실시 △포그노즐을 활용한 살수시스템 구축 △무인살수시스템 개발 △미세먼지 흡착필터 운영 등을 했다.
서울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현장에서 지현 차장이 개인부문에서 표창장을 획득했다. 지 차장은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노후 경유 차 공사용 차량 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법인과 개인 모두 친환경공사장 조성 노력을 인정받은 것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정책에 부합하며 서울형 친환경공사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DL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지난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종합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환경(E)’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상향된 A 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등급을 이끌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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