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곽재선 회장이 KGM커머셜(옛 에디슨모터스)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KGM커머셜 함양공장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김종현 KGM커머셜 대표이사,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KGM커머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존경 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GM커머셜은 지난달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법정 가결 요건을 웃도는 동의율(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74.19% 동의)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이에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됐다.
곽 회장 취임을 계기로 회생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경영 활동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KGM커머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KGM커머셜은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KG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판매 물량 증대 등을 중점 추진해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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