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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는 10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보고했다. 펩시코는 이 날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2%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펩시코(PEP) 는 이 날 3분기에 매출 234억5,000만달러 (31조6,000억원) 주당 조정 순익 2.25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월가 컨센서스는 매출 233억9,000만달러, 주당순익 2.15달러로 매출과 순익 모두 컨센서스를 넘어섰다.
펩시는 올해 주당 이익 지침으로 종전예측치인 12%보다 1%포인트 올린 13%의 주당 이익 지침을 제시했다. 펩시코는 3분기 연속 연간 전망치를 인상했다.
펩시의 3분기 순이익은 반복 항목 제외 이전에 30억 9000만 달러(주당 2.25달러)로 전년 동기의 27억 달러(주당 1.95달러)보다 증가했다.
매출 역시 전년동기보다 6.7% 증가한 것이며 인수와 매각을 제외한 유기적 수익은 8.8% 증가했다.
그러나 가격과 통화 변동을 제거할 경우 전체 생산 및 판매량은 이번 분기에 감소했다. 펩시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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