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사업상 어려움이 있는 서울 소재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11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컨설팅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해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총 375억원의 보증서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우리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수료 확인서를 받은 서울 소재 소상공인이며, 지원 규모는 최대 1억원이다. 상환방식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첫 달 이자 환급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전국에 총 8개인 ‘우리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 지원 △창업정보 안내 △마케팅 및 사업 성장 지원 △상권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이 지난 3월 발표한 ‘우리 상생금융 3.3패키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출연은 최근 고금리 및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상생금융 지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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