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 가스 충전 기술을 적용해 범퍼형 제품은 7초 만에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전개된다. 충전재로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활용했기 때문에 동일 면적의 들것과 비교해 최대 160배 큰 하중을 견딜 만큼 뛰어난 안정성을 갖췄단 평가다. 탑재된 바퀴를 통해 비교적 근력이 약한 여성 구조자도 손쉽게 1인 구조가 가능하다.
에어캡슐은 공기 구조물로 물에 뜨기 때문에 해양에서 임산부, 노인, 어린이 등 저체온 취약자를 위한 구명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골든아워는 에어캡슐 외에도 비상재난키트, 소화기, 휴대용 산소호흡기 등으로 구성된 복합재난구조용품함 등을 생산한다.
2019년 설립된 골든아워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올 1월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조달시장에서 제품을 팔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다.
김대종 골든아워 대표는 “그동안 기업 간 거래(B2B), 기업·정부 간 거래(B2G) 위주로 판매망을 구축했는데 병원과 학교, 산업체 등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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