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 및 제동 통합 유닛 공동 개발
콘티넨탈이 독일의 첨단 기술 회사 '딥드라이브'와 전기차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하는 '구동 및 제동 통합 유닛'은 주행 및 제동 시 높은 효율성 및 최적화가 장점이다. 부품 모듈화를 통해 복잡성을 줄이고 제조 공정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전기차의 복합적인 요소를 반영할 수 있다. 향후 구동을 포함한 모든 샤시 기능을 전기차 휠에 배치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기술이다.
딥드라이브는 '듀얼 로터'를 개발 및 특허 출원한 첨단 기술 보유 기업이다. 콘티넨탈의 브레이크 시스템 분야 전문성에 기반해 모터와 브레이크 기술 결합의 빠른 상용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유압식 브레이크를 구동 및 제동 통합 유닛에 적용하고 이후 유압이 배제된 드라이 브레이크를 딥드라이브의 휠 허브 드라이브에 통합하며 샤시 부품 통합 코너 모듈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마티아스 마틱 콘티넨탈 안전모션 사업본부 총괄은 "콘티넨탈의 고효율 및 고성능 제동 기술과 자원 효율적인 전기 모터로 전기차의 범위를 확장한 딥드라이브의 전문성이 만나 전기 모빌리티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은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콘티넨탈 산하 스타트업 조직 '코페이스'가 주도했다. 코페이스는 올해 초 딥드라이브의 시리즈-A 펀딩에 재무 투자자로 참가한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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