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는 자체 사업인 에너지 부문과 함께 자회사들을 통해 재생에너지, 유리, 건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작년 기준)은 발전·에너지 39.6%, 건설 54.3%, 유리 10.2%, 기타 13.2%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전·에너지 부문은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액과 1000억원을 상회하는 이익을 통해 그룹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며 “250MW용량의 열병합발전소는 2025년까지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REC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탄소포집(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기술)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현 시세 기준으로 약 300억원 내외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 외에도 수소연료전지, 폐배터리 등에도 진출할 예정인 만큼 친환경 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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