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대상 가수'가 됐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10일 오후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과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세븐틴은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뒤 "캐럿(팬덤명)들, 정말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이 상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계속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음악으로 많은 분들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세븐틴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대상을 수상한 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3년 대상이다. 이 상은 정말 (캐럿) 여러분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에스쿱스에게 상 받았다고 전하고 싶다. 저희는 항상 캐럿을 위해 최선의 무대와 최고의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한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사랑해 달라"며 한국어는 물론이고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전매특허'인 다인원 퍼포먼스가 담긴 'F*ck My Life'와 '손오공' 무대로 시상식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세븐틴은 오는 23일 오후 6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을 발매한다. 신보는 '더할 나위 없이 매우 행복한 상태'를 의미하는 영어 표현인 'Seventh Heaven'을 세븐틴만의 의미로 바꾼 앨범 명으로, 세븐틴은 이번 음반을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과 결실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려 가는 거대한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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