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로시(Rothy)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로블리' 매력을 전한다.
로시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썸띵 캐주얼(Something Casual)'을 발매한다. 싱글명과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좋아해도되나요'까지 총 2곡이 공개된다.
타이틀곡 '썸띵 캐주얼'은 디스코 팝 장르로 펑키한 레트로 사운드에 로시의 유니크한 보이스가 더해진 곡이다. '버닝(Burning)', '비(BEE)'를 잇는 업 템포 스타일로 로시의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다. 갇혀 있는 일상을 벗어나 나만의 자유를 꿈꾸자는 위트 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착장으로 '로블리' 매력을 뽐내는 로시의 모습이 담긴다. 집 밖을 두려워하던 로시가 복권 당첨이라는 일상을 뒤흔드는 사건을 마주하면서 새로운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이야기다. 키치한 매력의 캐주얼 룩부터 고전 영화 속 클래식한 매력이 느껴지는 드레스 룩을 통해 로시의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과 수록곡 작업에 모두 참여한 신승훈을 필두로 김이나, 적재 등 로시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이른바 '신승훈 사단'이 대거 지원사격에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레트로 팝 장르인 수록곡 '좋아해도되나요'는 늦가을에 사랑을 꿈꾸는 썸남썸녀를 겨냥한 음악이다. 작사에 김이나, 기타 연주에 적재가 이름을 올리며 웰메이드 음악 탄생을 예감케 한다.
'썸띵 캐주얼'은 로시가 전작 '다이아몬드(Diamond)' 이후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싱글이다. 로시는 그간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들로 음악성을 입증했다면, 이번 싱글을 통해서는 로시 본연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담았다.
로시는 컴백 후 각종 음악방송 출연을 포함, SNS 라이브 등을 진행하며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계획이다.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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