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통해 인파를 자동 감지하고 위험 징후를 알려주는 ‘지능형 피플 카운팅’ 시스템이며 이번 핼러윈(오는 3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밀집도가 높아지면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과 서울시, 소방 당국, 경찰에 전파·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번 핼러윈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용산구 이태원동, 종로구 익선동 등 14곳을 대상으로 자치구와 경찰·소방과 함께 합동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태원 사고 이후 상황실 인력을 기존 대비 두 배 규모인 20명으로 늘렸고, 119상황실과 시 상황실을 쌍둥이처럼 보여주는 ‘미러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25곳 자치구에 재난 상황만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재난안전상황실도 설치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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