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인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협회는 올해부터 기존보다 강화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선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네 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와 전조등 평가 등에서도 일정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는 모든 모델에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기능을 대거 적용하고 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등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2월부터 G90, GV60, GV70·GV70 전동화 모델과 GV80 등이 TSP+ 등급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G80 등 여러 차종이 TSP+ 등급을 획득한 건 제네시스 모델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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