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전기차 충전기는 기존 고정식 충전기에 비해 대량의 전기증설공사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설치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어 인도네시아와 같이 전력 확장이 쉽지 않거나 차량 이동 동선 내 대량의 충전기가 지역에 적격인 솔루션이다.
에너캠프와 PT PLN ICON PLUS는 상호 협력하여 2030년까지 1500만대로 증가 예상되는 전기차 및 전기 이륜차 등을 위한 이동식 충전 인프라를 인도네시아 전역에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비용 감소를 도모하고, 충전 인프라의 빠른 확장 및 간편하고 편리한 충전 솔루션을 개발 실현해 나가기로 했으며, 에너캠프는 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지원을 받아 자카르타 PLN 본사와 발리에 이동식 충전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에너캠프는 내연기관 자동차 배터리 충전기 및 긴급충전 배터리팩 국내 1위를 달성한 기업이다.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는 모듈형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여 공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정섭 에너캠프 대표는 “현재 해당 기술의 KS표준화를 진행하고 있어 2024년도 환경부 보조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도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T PLN ICON PLUS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충전 운영 국영기업으로 2023년 10월 현재 14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PT PLN ICON PLUS의 ARI RAHMAT 대표이사와 주식회사 에너캠프 최정섭 대표이사, QST컨설팅 목의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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