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는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중 가정 내 세탁에 관여하는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는 여성이 59.8%, 남성이 40.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19.8%, 30대 27.2%, 40대 28.1%, 50대 24.9% 등의 순이었다.
올해 조사에서 모바일 세탁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120% 수준으로 조사됐다. 작년보다 20% 늘었다는 뜻이다. 코인 빨래방 이용률은 106%, 동네 세탁소는 91.9%에 그쳤다. 동네 세탁소의 이용률 감소 현상은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났다. 높은 이용률을 보이던 중장년층의 이탈도 심화했다.
모바일 세탁 서비스 만족 사유는 수거·배달 가능 59.7%, 간편한 서비스 이용 방법 48%, 빠른 세탁 32.3% 등이 꼽혔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세탁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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