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 골목상권 보고서’를 내놨다. 이들 7곳의 매출은 올 들어 8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1917억원으로 집계됐다. 외식업 매출만 놓고 보면 14.1% 증가한 1063억원이었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리브랜딩을 통해 대치·도곡동 일대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은 양재천길(583억원)이었다.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선유로운은 453억원,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의 합마르뜨는 347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매출이 30% 늘어난 장충단길 상권이었다.
20대의 결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합마르뜨(31.0%), 경춘선숲길(28.7%) 상권이었다. 용마루길(29.5%)과 오류버들(23.6%) 상권은 60대의 결제 비중이 높은 곳으로 분류됐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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