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인 씨알에프앤씨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장경자 대표가 2012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 ‘깐깐 송도순 김치’와 젊은 층을 겨냥해 만든 특허 제품 ‘오바로이 버섯김치’ 등을 제조한다. 직접 수매한 사과를 썰어 넣거나 갈아서 재료로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씨알에프앤씨 관계자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김치품평회 우수상, 최우수상, 지역으뜸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작년 매출은 45억원이다.
씨알에프앤씨는 깐깐 송도순 김치에 대해 ‘깐깐한 방송인으로 알려진 송도순 씨와 솜씨 좋은 며느리 채자연 씨의 김치 비법과 씨알에프엔씨의 오랜 노하우가 합쳐져 만들어진 김치’라고 소개했다. 장 대표는 “단연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중부식 김치”라며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김치의 빛깔과 맛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깐깐 송도순 김치는 홈앤쇼핑 등의 TV홈쇼핑 및 다수의 이커머스(CJmall·GSshop·현대Hmall·롯데아이몰·카카오톡·쿠팡 등)를 통해 판매된다. 회사 관계자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원칙에 따른 철저한 원물 관리로 제품을 생산해 한국의 대표 식품인 김치의 품질과 맛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거센 지금이 한국의 대표 식품인 김치가 세계로 더 뻗어나갈 수 있는 적기”라며 “품질에 더욱 신경을 써 보다 좋은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