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컨테이너선 운항 중 파도나 돌풍 등을 만나면 컨테이너가 바다로 빠지는 사고가 빈번한데, 갑판 위 컨테이너 고정용 구조물에 이 기술을 적용한 장치를 설치하면 컨테이너 유실률을 최대 70%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적재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기존 선박에도 설치가 용이하도록 이 장치의 크기와 중량을 최소화한 게 기술의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노르웨이 DNV와 미국 ABS, 영국 LR, 한국 KR 등 글로벌 주요 4개국 선급으로부터 개념설계 인증을 받았고, 국내외 10여 건의 특허 출원도 마쳤다고 회사는 전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