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타이어 내부에 복합 센서 넣은 '아이타이어' 소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2023 Daegu International Future Auto & Mobility Expo)에 참가해 미래형 타이어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주최를 맡은 지역 주도 전시 컨벤션 행사다. 친환경차(전기·수소),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전동화 부품,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까지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광역시 소재 엑스코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텔리전트 타이어 '아이타이어(i-Tire)'와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i-Flex)'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장착한 복합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한 주행과 효율적인 주행 관리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행 중 타이어 마모 상태 및 압력, 온도, 주행 이력 등 다양한 정보 수집은 물론, 노면 상태 진단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타이어가 인텔리전트 타이어에 시험 중인 센서 기술은 모바일 앱을 포함해 물류, 운송업체들이 사용 중인 차량무선통신 서비스와 연계해 운전자들이 타이어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아이플렉스는 한국타이어가 2010년부터 정부과제로 수행해 온 미래형 타이어 연구의 성과물 중 하나다. 타이어 내부에 공기가 없어 펑크로 인한 사고에서 안전 확보가 가능하고, 적정 공기압 유지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없어 상시 최상의 기동성 유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 공개하는 비공기입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기존 비공기입 타이어를 개선한 것으로, 오프로드형 자율주행차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 중인 17인치 콘셉트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내구성과 유지보수 필요성 감소가 큰 이점으로 작용하는 소형차, 전기차, 로보택시와 같은 자율주행차에서 비공기입 타이어의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연구개발을 중점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04년부터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인텔리전트 타이어 기술 확보에 매진해왔다. 2020년에는 국내 차량관제 서비스 기업인 유비퍼스트대원, 2021년에는 미국 스마트 타이어 기술 스타트업 레보 테크놀로지 등과 협업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타이어 기술 및 차량관리 솔루션 개발에 노력을 쏟아부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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